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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펜스 영화 (직업학교, 사토시, 감정정리)

아오이 유우와 오다기리 죠가 만났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평범하지는 않다. 주인공 시라이와(오다기리죠)는 직업학교에서 목수가 되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 그곳에는 택시 운전을 하다가 들어온 하라, 나중에 자기 손으로 집을 짓고 싶은 나이가 제일 많은 카즈마타, 뺀질뺀질한 다이지마, 대학 중퇴의 적응하지 못하는 모리 등. 그들과의 시간을 통해 삶을 배우고 재해석하게 된다. 직업학교시라이와는 직업학교에서 실업급여를 받으며 목수과정을 배우고 있다.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중 한 명인 다이지마의 권유로 술집에 가게 되고 거기서 사토시라는 남자 이름을 가진 여인을 만나게 된다. 사토시는 밤에는 유흥업소에서 낮에는 동물원이 있는 유원지에서 놀이 기구를 태워주..

카테고리 없음 2026. 8. 23. 19:57
야쿠자와 가족 (아버지, 야쿠자, 휴먼 드라마)

야쿠자 영화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잔인하고 폭력적일 것 같은데, 이 영화는 야쿠자들의 폭력만을 그리지는 않았다. 아쿠자의 쇠퇴기가 찾아오고 조직에 남아있어도 조직에서 나와도 갈 곳이 없어진 시대를 야마모토 켄지를 통해 그려냈다. 오히려 야쿠자의 강하고 멋진? 모습이 짧게 나오고 힘든 인간적인 면이 그려져서 안타까웠다. 야쿠자가 예전처럼 멋대로 거리를 활보하고 거칠게 행동했던 모습을 다시 보고 싶기도 했다. 야쿠자 영화라기보다는 반쯤은 휴먼 드라마다. 아버지첫 장면이 마약 중독으로 죽은 아버지의 장례식이다. 야마모토 겐지는 마약이 싫은 것을 넘어 증오한다. 차 안에서 마약 판매를 하는 것을 보고, 판매책을 때리고 마약을 뺏어 달아난다. 돈은 패거리들이 갖고 마약은 바다에 버린다. 자주 가는 식당에 갔고, ..

카테고리 없음 2026. 8. 22. 22:54
철도원 (호로마이역, 유키코, 감상평)

예전에 봤던 영화인데 어제 다시 보면서 예전에는 놓쳤던 부분이 많았음을 깨달았다. 삿포로의 호로마이역 철도원의 이야기이다. 17년 만에 얻은 어린 딸을 잃고 2년 전 아내마저 떠나보냈다. 철도원 오토마츠는 묵묵히 자기의 자리를 지키며 아픔을 견뎌낸다. 교대할 철도원이 없어서 아내의 임종도 지키지 못해서 친한 친구의 아내에게 비난을 듣기도 하지만, 어쩌면 우리의 아버지들의 모습과도 닮아있는 그런 이야기이다. 감정의 깊은 곳을 건드리는 영화다. 호로마이역20년이 훨씬 넘은 영화인데, 영화의 배경은 더 오래전이다. 1977년에서 1995년의 홋카이도의 철도역 호로마이의 이야기. 호로마이는 한때는 탄광업이 성행했었고 인구도 많은 지역이었다. 그러나 폐광 이후 인구는 줄고 현재의 호로마이역은 패선을 앞두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6. 8. 21. 22:39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고양이, 힐링, 관람평)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다. 내용은 별것이 없는 듯 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 좋은 영화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거나 뭔가를 보고 싶은데 집중하고 싶지 않을 때, 그냥 보고 있으면 편안해질 것이다. 내가 그랬다. 고양이를 빌려줄 생각을 하다니, 재밌는 설정이다. 같이 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2년, 아직도 사요코는 마음의 구멍이 뚫려있다. 자기와 같은 마음의 구멍이 뚫려있는 외로운 사람들에게 고양이를 빌려준다. 고양이설정부터가 재밌다. 어떻게 이런 것을 생각했는지 기발한 것 같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모두 외롭다. 항상은 아닐지라도 종종, 아님 가끔, 아님 어쩌다 한 번씩 외롭다. 그것이 문제가 되어 병원을 찾거나 나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영화에서는 가볍게 이 부분을 터치하면서도 재밌고 효과적인 ..

카테고리 없음 2026. 8. 20. 21:41
정체 영화 (탈옥, 살인자, 휴먼 드라마)

무심코 보게 된 '정체'라는 영화. 익숙한 듯한 내용이다. 억울하게 갇혀있는 사형수, 자기의 무죄를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세상으로 뛰쳐나온다. 그곳에는 분명 나를 믿어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1년 넘게 탈주 생활을 하며 여러 직업과 여러 신분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친구도 생기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다시 잡히지만 밖에서 알게 된 사람들의 도움과 처음부터 잘못된 수사를 했던 형사의 양심고백으로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탈옥카부라기의 상황은 너무 억울하지만 이 영화는 억울함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탈주 중 만나게 된 좋은 사람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하다. 처음에는 호감을 가졌다가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탈옥한 살인자임을 알고는 당황한다. 그래도 그와 함께 ..

카테고리 없음 2026. 8. 19. 17:05
헬 독스 영화 (언더커버, 야쿠자, 감상평)

폭력적인 것은 안 좋아하지만 끝까지 흥미롭게 재밌게 봤던 영화, 헬독스. 야쿠자 이야기라서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있기는 하다. 경찰인 남자가 있다. 마트에서 일하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어느 날 세명의 강도들이 마트에 침입, 3명의 고등학생과 여직원 한 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이었던 이 남자는 10년 동안 강도들을 세명 모두 찾아서 죽인다. 이로 인해 경시청 특수범죄 소속 언더커버가 된다. 언더커버언더커버가 된 카네타카 쇼고. 야쿠자 최대 조직인 토쇼카이에 들어가기 위한, 첫 임무는 헬독스에 들어가는 것. 헬독스는 조직에서 키우고 있는 부대이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 무로오카에게 접근한다. 무로오카는 충동적 성향의 야쿠자다. 둘은 합이 잘 맞았고 친형제처럼 지낸다. 둘은 실력이 출..

카테고리 없음 2026. 8. 18. 23:15
배드 랜드 일본 영화 (네리, 네리와 죠, 자유)

영화 배드 랜드. 안도 사쿠라 주연이라서 보게 된 영화인데,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범죄물이라고 하기에는 폭력과 잔인한 장면은 많지 않았고, 내용도 짜임새 있어서 마지막까지 흥미롭게 보았다. 주인공 네리는 현재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을 하는 조직에서 일한다. 주 무대인 오사카의 경찰들이 이 조직을 쫒고 있다. 동생 죠가 등장하고 친부인 타카기를 죽이며, 일이 복잡하게 돌아간다. 네리네리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몇 년 전까지는 도쿄의 대기업에서 고야의 비서로 일했다. 말이 좋아서 비서이지 고야의 성노예로 살았었다. 겨우 도망을 쳐서 본인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타카기의 조직에서 일하게 되었다. 현재는 형편 안 좋은 노인들이 모여 사는 펠로우십 빌라에서 살고 있다. 노인들을 관리하기 위..

카테고리 없음 2026. 8. 17. 20:16
어리석은 자 누구인가 (카지타니, 타쿠야, 결론)

이런 내용인 줄 몰랐다. 잔인한 내용이 있어서 계속 마음에 남는다. 그러나 영화는 재미있었다. 상황이 안 좋은 남자들을 골라서 호적을 팔게 한다. 2년이면 돌려준다고 그렇게 사기를 치며 돈을 버는 타쿠야와 마모루. 타쿠야는 보스의 비자금 1억 엔을 훔친 중간 보스의 돈을 다시 훔치고 도망하려다 잡혀서 눈을 빼앗긴다. 그리고 신장을 적출하러 병원으로 데려가는 임무를 맡은 카지타니는 타쿠야를 데리고 도망한다. 카지타니카지타니는 타쿠야를 이쪽 일에 끌어들인 사람이다. 타쿠야가 마모루를 생각하는 것처럼 카지타니에게도 타쿠야를 생각하는 마음이 컸나 보다. 그렇지 않았다면 중간 보스의 명령을 어기고 타쿠야를 빼돌렸을 리 없다. 둘은 그렇게 불행 중에 잠깐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결론은 마음 아프고 안타깝지만, 어..

카테고리 없음 2026. 8. 16. 20:52
4월이 되면 그녀는 (사라진 야요이, 내면의 상처, 결론)

맘에 드는 주인공에 괜찮은 러브 스토리일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된 영화. 열심히 봤지만 군데군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결혼을 앞둔 슌과 야요이, 대학병원 정신과 의사인 슌은 환자인 야요이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야요이가 사라져 버린다. 슌은 무덤덤하게 찾아 나선다. 그것이 대학 시절의 첫사랑, 하루에게서 온 편지와 연관이 있을 줄이야. 사라진 야요이사랑이 끝나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남기고 사라져 버린 야요이. 전화는 안 받고 야요이의 동생을 찾아가거나 일하는 동물원에 찾아가 보지만, 그곳에도 휴가를 냈다고 한다. 얼마 전 도착한 대학시절 첫사랑 하루의 편지. 대학의 사진 동아리에서 만난 하루와 슌은 서로에게 끌리고 우유니, 프라하, 아이슬란드에 사진 ..

카테고리 없음 2026. 8. 15. 22:26
종이달 일본 영화 (유혹, 횡령, 리카)

영화를 보는 120분 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굉장히 잘 만들어진 영화다. 몰입감 좋고 내용도 탄탄하고 미야자와 리에의 연기도 끝내줬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파트타임으로 은행에서 일하다가 이쪽 일에 소질이 있음을 발견하고 방심하는 순간, 마침 불륜 상대가 나타나고 돈이 필요하게 되고 횡령으로 이어지고 도망하는 이야기.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것이 불륜이거나 횡령이 아니어도 말이다. 유혹유혹은 아주 작은 틈을 타고 들어온다. 유혹이 유혹의 얼굴을 하고 있거나 악마의 얼굴을 하고 있다면, 누가 유혹에 빠지고 속고 하겠는가? 모든 일은 아주 아주 작은 틈으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리카도 처음에는 긴장하고 신중했을 것이다. 친절하고 차분한 리카의 말..

카테고리 없음 2026. 8. 1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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