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현장에서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시체를 호수에 던진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자녀의 입시를 지키기 위해서요. 처음 이 설정을 접했을 때 너무 황당했습니다.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너무 나간 거 아닌가 싶었죠.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달랐습니다. "이게 정말 소설 속 이야기인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아오야마 신지 감독이 연출한 (2004)은 단순한 추리물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단어로 포장된 어른들의 광기를 해부하는 영화입니다. 호숫가 별장, 집단광기영화의 배경은 일본 명문 사립 중학교 입시를 앞둔 세 가족이 모인 외딴 호숫가 별장입니다. 이들은 학원 강사 츠쿠미 마사루(도요카와 에츠시)를 초빙해 아이들의 면접을 집중 훈련하는 합숙을 진행 중이었습니다.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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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6. 10:55

